오늘은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끊었던 과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과당이 우리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그런 과당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이에요. 🍭과당의 악영향을 이야기 하기 전에, 과당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먼저 살펴볼게요.
과당과 포도당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하는게 과당과 포도당이라는 용어에요. 단순히 달다고 해서 모두 같은 설탕은 아니에요. 포도당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당류 중 하나로, 식품을 통해 섭취되면 혈류를 통해 직접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과당은 과일이나 꿀 등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당류로, 맛이 더 달콤해요. 하지만 과당은 섭취되면 간에 지방의형태로 저장되게 되는데 과도하게 섭취 할 경우 간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거죠. 저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인데 과당의 영향이 크다고 하니 놀랐습니다.
과당과 액상과당의 차이는?
이제 과당과 액상과당의 차이를 살펴볼게요. 과당은 과일에 있는 당이라고 했는데 왜 우리 주변의 식품들에 이렇게 많아졌을까요? 바로 맛있는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이에요. 액상과당, 즉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주로 가공식품에 사용되는데, 포도당과 과당이 혼합된 형태예요.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과당과는 달리, 액상과당은 산업적으로 제조되며, 저렴하다는 이유로 많은 가공식품에 폭넓게 사용돼요. 그 결과,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과도한 과당을 섭취하게 되고, 이는 간 건강은 물론 비만, 당뇨병,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죠.
특히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은 혈당을 올리긴 하지만 급격하게 올리지는 않는데 반해 여러가지 음료수 등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액상과당의 경우 급격한 혈당의 변화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제가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이온음료 500ml짜리에 당류가 40g이나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건강에 안좋다고 생각하는 콜라가 54g 정도 포함되어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게 그거 아닐까 싶습니다.
간에 대한 문제
문제는 이렇게 많은 과당을 섭취했을때 우리몸에 벌어지는 일이에요. 간은 우리 몸에서 과당을 처리하는 주요 장기인데요, 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으로 변환되어 간에 축적돼요. 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또한 과당의 지속적인 과다 섭취는 간 손상, 인슐린 저항성, 심지어는 간경변까지 이어질 수 있답니다.
저도 저희 아이에게 여러가지 간식을 주면서 지금까지 과당에 대한 것들은 생각안하고 그냥 막 줬던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가공식품의 성분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는게 좋아요. 저는 다이어트 이후에 당류가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최대한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꼭 먹거나 마셔야하는 상황에서는 제로로 된 당류가 다 빠지고 대체당이 들어있는 것으로 선택을 합니다.
사실 과당의 올바른 섭취는 과일을 통해 섭취하는 정도인데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뭔가를 사먹으면 당류 섭취를 조절하는게 매우 어려운 것 같아요.
세상에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시겠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선 과당으로부터 조금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의 건강은 우리 스스로만 지킬수 있으니까요! 💪